에어부산

에어부산은 부산시와 부산 지역 기업들이 힘을 합쳐 설립한 저비용항공사(LCC)입니다. 2007년 8월 31일 첫 취항 이후 현재 국내선 4개 노선과 국제선 29개 노선을 운항 중이며, 김해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삼고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있는 와중에 정부로부터 긴급자금 수혈을 받게되어 기사회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결국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자금수혈을 계기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항공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영향은 어떤가요?
현재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상태입니다. 특히나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액 감소 및 적자폭 확대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데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결과 영업손실 1천151억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다만 7월부터는 국내선 공급석을 늘리고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있어 하반기엔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합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슈는 어떻게 되었나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산업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500억원중 400억원 가량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계약금으로 지불하기로 했으나, 이를 철회함으로써 사실상 무산되었습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두 회사의 결합심사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정위에서는 독과점 우려등을 고려해서 심사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는데요, 아직까지는 재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확보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게되었고, 향후 신규노선 개척및 기존노선 증편 계획을 갖고있기 때문에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항공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