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인 저로서는 이번 시즌 리버풀 경기 결과들이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나 리그 초반 살라 선수의 부상과 마네 선수의 부진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꾸역꾸역 승점을 쌓아나가던 모습과는 달리 최근 2경기에서는 1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챔스권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 상황에서 클롭 감독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전술 특징은 무엇인가요?
클롭 감독 부임 이후 리버풀의 공격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부전술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 4-3-3 포메이션을 유지하면서 수비시에는 양쪽 풀백들을 높은 위치까지 전진시켜 5백을 형성하거나 미드필더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6백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또한 양 윙어 중 한 명을 중앙미드필더 자리로 내려 배치함으로써 중원싸움에서의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는 전방압박 강도를 높여 공을 탈취했을 때 빠른 역습전개를 시도하는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챔스권 수성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의 승점차가 7점 차로 벌어져있습니다. 아직 33라운드밖에 치르지 않은 시점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차이지만 문제는 남은 일정이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당장 다음주 월요일 새벽(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토트넘, 맨유, 아스날과의 연속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마지막 라운드에선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번리와의 원정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맨시티전과 같은 빅매치에서 승리한다면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겠지만 자칫 연패라도 당하게 된다면 순위경쟁에서 밀려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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