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공시

by 비아T 2023. 2. 18.
728x90
반응형

공시란 기업들이 투자자들을 위해 발표하는 정보입니다. 주식투자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시는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공시라는 주제를 통해서 여러분께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공시는 어디서 보나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 중 하나인 공시정보 보는 방법과 사이트 입니다. 먼저 전자공시시스템(DART)이라는 사이트 또는 어플을 이용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이란 어떤 곳인가요?
전자공시시스템은 금융감독원 산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장공시부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 모든 회사의 공시자료를 한곳에 모아놓은 통합기업공시포털로써 각종 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공시가 있나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정기공시, 수시공시, 특수공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기공시는 1년에 4번 분기별로 진행되며 연간사업계획, 재무제표, 감사보고서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공시해야하며 반기보고서는 6월말, 3분기보고서는 9월말, 결산보고서는 12월말에 제출하게 됩니다. 수시공시는 말 그대로 수시로 발생하는 사건사고등을 공시하는 것이며 대표적으로 유상증자, 무상증자, 전환사채발행, 신주인수권부사채발행, 감자결정, 최대주주 변경, 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결정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수공시는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특허권취득, 자기주식취득신탁계약 체결 등 주로 계약관련사항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정기공시 기간외엔 공시를 못보나요?
아닙니다. 매일매일 올라오는 뉴스기사처럼 하루에도 수십개씩 새로운 공시가 올라옵니다. 다만 관심있는 종목이거나 자주보는 종목이 아니면 지나치기 쉬운것 뿐이지요. 또한 해당종목의 공시내용을 알림서비스 신청하면 휴대폰 문자로도 받아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수공시중에서도 주의깊게 봐야될 항목이 있을까요?
네 물론입니다. 특히 최근들어 주가상승폭이 큰 종목일수록 더욱더 꼼꼼히 살펴보셔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제넥신 같은 경우 지난 8월 19일 미국 바이오텍 레졸루트사에 2억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하였습니다. 이 소식 이후 주가는 약 15%가량 상승하였는데요. 만약 이러한 호재성 공시를 미리 알았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수익률은 훨씬 더 높았을 겁니다. 이렇듯 앞으로는 급등주 매매시 반드시 공시를 체크하시고 매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상증자나 유상증자는 무조건 호재인가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증자방식에 따라서 악재가 될수도 있고 호재가 될수도 있으며 권리락발생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무상증자같은 경우 기존 주주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론 호재라고 볼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오히려 안좋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유통주식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하락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유상증자는 돈을 받고 주식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자금조달 목적이면 악재이지만 시설자금 조달목적이면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권리락이후 신주배정기준일까지의 주가하락분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전환사채 발행소식은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전환사채는 채권자가 원할때 정해진 조건에 따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사채입니다. 즉, 내가 가진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는 뜻이고 그만큼 자본금이 늘어나게 되겠죠. 이렇게 늘어난 자본금은 부채비율 감소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환사채는 표면금리가 0%라서 이자비용이 거의 없고 만기보장수익률 역시 매우 낮습니다. 결국 전환사채 발행 자체만으로는 당장 눈에 띄는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환사채 발행 후 추후 실적개선 여부를 따져봐야 하고 향후 오버행 이슈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최대주주 변경이슈는 왜 중요한가요?
최대주주 변경은 곧 M&A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므로 인수주체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상 사모펀드 운용사가 최대주주가 되면 피인수대상 기업의 구조조정 작업이 본격화되고 지배구조 개편작업이 이뤄지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적대적 M&A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이럴땐 단기간내 대량매물 출회 우려가 커지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타법인 주식 취득ᆞ처분 관련 공시는 언제쯤 나오나요?
통상 영업활동과는 무관한 단순투자목적의 자산양수도 거래는 장 종료후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중보다는 장 마감후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특정 법인과의 합병 혹은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설이 제기되는 경우 조회공시 요구시점으로부터 최소 5영업일 이전에 공시되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셔서 대응전략을 세우셔야 합니다.

어닝쇼크 vs 어닝서프라이즈 무슨뜻인가요?
어닝쇼크는 예상치 못한 저조한 실적을 뜻하는 말로 시장예상치 보다 10%이상 낮을 때 쓰입니다. 반대 개념인 어닝서프라이즈는 깜짝 놀랄만한 수준의 실적을 말하는 것으로 시장예상치 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