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
손흥민 선수는 한국 축구계의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했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출전이라는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처럼 세계최고의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준 손흥민 선수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비난하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국축구팬들이 손흥민선수를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이유는 병역문제라고 봅니다. 현재 손흥민 선수는 만 27세이며, 앞으로 2년안에 군입대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군대 문제 해결 없이 해외무대에서 뛰는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2023년 이후로는 사실상 은퇴수순을 밟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입대해야한다는 의견과 아직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해도 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실력면에서 부족한가요?
실력면에선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손세이셔널이라 불릴만큼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죠. 다만 국가대표에서의 부진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실패 후 벤투 감독 부임이후로도 대표팀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소속팀에서와 달리 공격포인트 또한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팬들은 '국대'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국대경기때마다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습니다.
해외파라서 그런건가요?
국내파든 해외파든 상관없이 국대만 오면 못하는건 똑같습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 예선 레바논전과 스리랑카전 모두 졸전끝에 패배했고, 투르크메니스탄전도 겨우겨우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물론 약체와의 경기였고,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도 있지만 어쨌든 골을 넣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여지는 충분합니다. 게다가 최근 한일전 명단제외 논란까지 겹치면서 여론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로서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커리어에만 집중한다면 결국엔 팀에게도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겁니다. 부디 자신만을 위한 선택이 아닌 나라를 위한 선택을 해주길 바랍니다.